달빛이 아름다운 옥조각처럼 부서져 술잔을 가득 메운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고비 사막 아래, 맑고 얕은 주천의 물가에 앉아 달을 보며 술잔을 기울이고, 옥을 다듬는 소리 속에서 세월을 헤아린다. 고운…
달빛이 아름다운 옥조각처럼 부서져 술잔을 가득 메운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고비 사막 아래, 맑고 얕은 주천의 물가에 앉아 달을 보며 술잔을 기울이고, 옥을 다듬는 소리 속에서 세월을 헤아린다.
고운 윤이 흐르는 기련옥에 달빛이 가득 비치자, 오랫동안 고요하던 조옥방에서 다시 '밤빛이 밝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먼지에 뒤덮인 옥이 새로이 모습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