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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의 수지는 끝내 맞출 수 없었다. 다만 은인과 내가 평생 모은 재산이 아까울 따름이다. 인연이 아직 다하지 않았다면, 이 흘러넘치는 재운을 연북맹의 열언 장군께 맡겨 훗날을 기약하고 싶소. 훗날…

장부의 수지는 끝내 맞출 수 없었다. 다만 은인과 내가 평생 모은 재산이 아까울 따름이다. 인연이 아직 다하지 않았다면, 이 흘러넘치는 재운을 연북맹의 열언 장군께 맡겨 훗날을 기약하고 싶소. 훗날, 다시 조금씩... 빚진 것을... 벌어 갚으리라... 맹기 구석에는 작은 글씨 한 줄이 남아 있다. 청하에 달이 숨고, 상인들이 장사를 하니 신선에게 세 가지를 기원한다. 첫째는 녹명의 하늘폭포에 기원하니 다리가 사해로 통하고 재물이 순풍을 따라 들어오기를. 둘째는 천굴 거상에 기원하니 죄를 지고 신을 맞이하여 도적이 방해하지 않기를. 셋째는 단풍 절벽의 밝음에 기원하니 훌륭한 인연을 맺고 진귀한 보물이 무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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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의 수지는 끝내 맞출 수 없었다. 다만 은인과 내가 평생 모은 재산이 아까울 따름이다. 인연이 아직 다하지 않았다면, 이 흘러넘치는 재운을 연북맹의 열언 장군…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