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성 서쪽에는 천연산 골짜기가 있다. 한나라 때, 묵문이 동쪽으로 이주하며 이곳에 터를 잡았다. 그들은 기관술로 만상의 미궁진을 펼쳐 무수한 산을 감췄는데, 그곳이 옛 성이다. 이후 수백 년간 지각…
묵성 서쪽에는 천연산 골짜기가 있다. 한나라 때, 묵문이 동쪽으로 이주하며 이곳에 터를 잡았다.
그들은 기관술로 만상의 미궁진을 펼쳐 무수한 산을 감췄는데, 그곳이 옛 성이다.
이후 수백 년간 지각이 흔들리며 성안이 일부 함몰됐고, 내부에는 심연 같은 깊은 동굴이 생겨났다.
사람들은 이곳을 불길하게 여겨 결국 옛 성을 버리고 새 성을 세웠다.
나는 새 성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지금 옛 성의 이야기를 다시 들으니 왠지 모르게 감회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