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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저놈 창술 한번 보쇼. 어떻소? ...하하하, 중원에 실력자들이 꽤 많단 말이야! 지붕 위에서 취기가 오른 최도가 곁에 놓인 유골함을 향해 말했다. 형이 세상을 떠난 후, 그는 항상 형의 유…

형님, 저놈 창술 한번 보쇼. 어떻소? ...하하하, 중원에 실력자들이 꽤 많단 말이야! 지붕 위에서 취기가 오른 최도가 곁에 놓인 유골함을 향해 말했다. 형이 세상을 떠난 후, 그는 항상 형의 유골을 곁에 두고 다녔다. 말을 마친 그는 지붕 아래로 뛰어내려 무예를 수련하던 한 강호인 앞에 섰다. '어이! 네놈 창술 연습하는 꼴을 더는 못 봐주겠으니, 한판 붙자. 날 이기면 살려주지.' ... 그는 무공을 연마하기 위해 홀로 중원에 와서 수많은 무인과 협객의 대결을 지켜보며 몰래 무공을 분석하고 파훼법을 연구했다. 한 문파의 무공을 완전히 익힐 때마다 최도는 직접 그들을 찾아가 목숨을 걸고 무자비한 대결을 펼쳤다. 그렇게 몇 년이 흘렀을까, 최도의 몸에는 수많은 상처가 아로새겨졌고, 마침내 무공의 경지에 오르게 되었다. 그런 그에게는 자신의 손에 꼭 맞는 병기 하나만이 부족했다. 생사를 넘나들며 사람을 죽이고 물건을 빼앗는 데 쓸, 수많은 전투에도 부러지지 않고 자신의 팔처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병기 말이다. 마침내 최도는 천지의 현철로 칼을 만들고 형의 유골을 용광로에 뿌려 넣어 그토록 기다리던 병기, 사인도를 만들어 냈다. '앞으로의 핏길은 우리 형제가 함께 헤쳐 나갑시다.' 사인도 칼날에 묻은 첫 번째 피는 바로 최도 자신의 것이었다. 그는 이 피로 부모님과 형님, 그리고 끊임없는 살육이 판치는 이 세상에 제를 올렸다. 두 번째 피는 백운천에게서 흐르게 하리라. 오직 형의 복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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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저놈 창술 한번 보쇼. 어떻소? ...하하하, 중원에 실력자들이 꽤 많단 말이야! 지붕 위에서 취기가 오른 최도가 곁에 놓인 유골함을 향해 말했다. 형이 …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