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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당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금 전 밖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소리가 들려 문득 떠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섣달 그믐날 밤에 스승님께서 밤을 꼬박 지새우며 새해를 맞이하는 아이에게 큰 복이 깃든다…

소당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금 전 밖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소리가 들려 문득 떠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섣달 그믐날 밤에 스승님께서 밤을 꼬박 지새우며 새해를 맞이하는 아이에게 큰 복이 깃든다 하셨지요. 그 말씀에 제가 소당주를 붙잡고 해가 뜰 때까지 함께 밤을 새우자며 떼를 쓰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리 둘 다 삼경 되기도 전에 꾸벅꾸벅 졸며 고개를 떨구고 말았지요... 사실 그때 저는 그저 하늘을 뒤흔드는 폭죽 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소당주가 곁에 있어야만 마음이 놓였던 것뿐이었습니다. 올해는 조금 더 오래 깨어 있었습니다. 창밖에서 가끔씩 폭죽 소리가 들려오니 방 안은 오히려 더욱 고요하더군요. 소당주가 계신 곳은 얼마나 떠들썩할지 모르겠지만 마음속으로 늘 걱정이 되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꼭 잘 간직해 주세요. 새해 평안하시고 타지에서도 부디 몸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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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당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금 전 밖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소리가 들려 문득 떠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섣달 그믐날 밤에 스승님께서 밤을 꼬박 지새우며 새해…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