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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리 떨어져 있으면 붓과 먹으로 마음을 전한다지만, 우린 생사로 갈라진 사이니 묘비명에라도 편지를 남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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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리 떨어져 있으면 붓과 먹으로 마음을 전한다지만, 우린 생사로 갈라진 사이니 묘비명에라도 편지를 남길 수밖에...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