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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누이: 지난번에 말한 일은 내 깊이 생각해 보았소. 누이는 외동딸이지만, 나는 형제가 열이라 하나쯤 없어도 문제없소. 집안 논밭은 맏형에게 맡기고 내가 데릴사위로 들어가면 되지 않소. 누이의 부…

안 누이: 지난번에 말한 일은 내 깊이 생각해 보았소. 누이는 외동딸이지만, 나는 형제가 열이라 하나쯤 없어도 문제없소. 집안 논밭은 맏형에게 맡기고 내가 데릴사위로 들어가면 되지 않소. 누이의 부모님이 여전히 허락하지 않는다면... 옆 마을 한씨를 기억하오? 작년에 아내와 사랑의 도주를 하고는 옥문관 밖에서 도자기를 굽더니, 지난달에 토실토실한 아들을 데리고 돌아왔다더군. 이제 양가는 어르신들이 앞다투어 달걀을 가져다 준다고 하오. 하지만 사랑의 도피는 역시 평판이 안 좋으니... 됐소, 나중에 다시 논의하는 게 좋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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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누이: 지난번에 말한 일은 내 깊이 생각해 보았소. 누이는 외동딸이지만, 나는 형제가 열이라 하나쯤 없어도 문제없소. 집안 논밭은 맏형에게 맡기고 내가 데릴사…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