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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저는 본래 인다라의 번갯불이며, 여러 신성이 손에 쥐었던 신묘한 병기이다. 마물을 멸하는 법구이자, 도를 닦는 보배로운 도구이기도 한데... 그런데 어찌하여 그 승려는 이를 두고 '큰 지혜…

금강저는 본래 인다라의 번갯불이며, 여러 신성이 손에 쥐었던 신묘한 병기이다. 마물을 멸하는 법구이자, 도를 닦는 보배로운 도구이기도 한데... 그런데 어찌하여 그 승려는 이를 두고 '큰 지혜'라 했을까? 오랜 세월이 흘러 어느덧 머리가 희끗해진 장의조는, 그날을 다시 떠올리고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협객이란 모름지기 뜨거운 충절과 의기뿐만 아니라, 자비로운 불심 또한 지녀야 한다는 것을. 금강저가 액운을 물리치고 번뇌의 장애를 걷어내는 것은, 결국 중생이 겪는 끝없는 고통을 깨부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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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저는 본래 인다라의 번갯불이며, 여러 신성이 손에 쥐었던 신묘한 병기이다. 마물을 멸하는 법구이자, 도를 닦는 보배로운 도구이기도 한데... 그런데 어찌…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