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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객에게, 어느새 한 해가 다 저물었군. 이 늙은이가 먼저 새해 인사를 건네지. 새해 복 많이 받게나! 다름이 아니라, 복이, 록이, 옥이 세 아이가 수상쩍게 굴더니만, 협객과 '큰일'을 도모하고 …

협객에게, 어느새 한 해가 다 저물었군. 이 늙은이가 먼저 새해 인사를 건네지. 새해 복 많이 받게나! 다름이 아니라, 복이, 록이, 옥이 세 아이가 수상쩍게 굴더니만, 협객과 '큰일'을 도모하고 싶다며 나를 어찌나 들볶던지... 결국 서신을 쓰게 됐네. 녀석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건, '접선 정보'를 꼭 함께 담아야 한다는 것이었어. <IMAGE id='im1' image_url='https://h72.fp.ps.netease.com/file/697b4011d5ea5f258f5e2cafKDh0Q83h07' size='1920*1080' color='255;255;255')'></IMAGE> 먹물이 마르기도 전에 아이들이 다시 몰려와 이 늙은이에게 한 글자도 틀리지 말고 소식을 전하라 하는구먼. 이 그림이 무슨 뜻이냐고 묻고 싶은가? 사실 나도 도통 갈피를 잡지 못하겠어. 세 아이가 내게도 어찌나 뜸을 들이던지, 그저 그림 한 장만 건네주고는 서신과 함께 보내면 협객이 보자마자 알아채고 곧장 자기들을 찾아올 거라 하더군. 겨우 몇 줄 적는 사이 아이들이 또 다가와, 한 글자도 빠뜨리지 말고 적으라며 재촉하니 그 녀석들 말을 그대로 옮겨 보겠네. 복이: 덩치 큰 소협! 새해가 다가오고 있어. 우리를 찾아와서 같이 큰일을 하자! 록이: 이 계획은 절대 비밀이야. 접선할 때는... 꼭 암호를 대야 해. 옥이: 내가 외칠게! 구호는 바로... 어둠의 권능! <IMAGE id='im2' image_url='https://h72.fp.ps.netease.com/file/697b40224f471ee5c44a504epE8Hi3zP07' size='1920*1080' color='255;255;255')'></IMAGE> 내가 그리 받아적고 있던 와중에, 아이들이 그림을 한 장 더 그려왔네. 이 그림이 훨씬 대단한 것이라며 소협이 보면 분명 자신들을 만나러 바로 달려올 거라 장담하더군. 자, 바로 이 그림일세. 만날 시간과 장소는... 이 늙은이는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구먼. 하지만 소협이라면 어렵지 않을 거라 믿네! 이만 붓을 놓으며 다시 한번 새해에 평안하고 만사에 큰 행운이 깃들기를 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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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객에게, 어느새 한 해가 다 저물었군. 이 늙은이가 먼저 새해 인사를 건네지. 새해 복 많이 받게나! 다름이 아니라, 복이, 록이, 옥이 세 아이가 수상쩍게 굴…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