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협에게, 청하를 떠난 후 길을 따라 며칠 동안 그 주변을 돌아다녔어요. 실력을 겨룰 상대를 찾고 있던 차에 때마침 산적 몇 명이 길을 가로막더라고요. 그동안 열심히 수련한 보람이 헛되지 않았는…
소협에게,
청하를 떠난 후 길을 따라 며칠 동안 그 주변을 돌아다녔어요. 실력을 겨룰 상대를 찾고 있던 차에 때마침 산적 몇 명이 길을 가로막더라고요.
그동안 열심히 수련한 보람이 헛되지 않았는지, 몇 번의 공격으로 산적들을 단번에 쓰러뜨렸어요!
쯧, 손발 멀쩡한 청년들이 어디 할 게 없어서 산적 행세나 하고 다니는 건지... 소협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먹고 살려고 산적이 된 것 같길래 개봉에 가서 군대에 들어가라고 소개해 줬어요. 그중 몇몇은 경성까지 가는 데 길이 너무 멀다며 작은 가게라도 차리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청하로 가는 길을 알려줬으니 며칠 안에 소협을 찾아갈 거예요!
오는 길에 새 술도 사 왔으니 만나면 한잔하며 담소라도 나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