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중원에서 온 타랑이 기억하는 유일한 고향 노래는 이렇게 전해진다. 태어날 때 우리는 두 사람이었고, 죽을 때는 한 무덤에 묻히리. 그대가 아홉 겨울 먼저 눈이 된다면, 황천길에서 한 봄을 기다리겠노라… 이는 사람들이 바라는 백발까지 함께 늙어 가는 소망이다. 살아서는 한 이불을 덮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들며, 내생까지 인연을 남기지 않기를 바라는 지극히 간절한 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