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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이는 푸릇푸릇한 잎사귀가 있고 기다란 덩굴이 늘어진 높은 곳을 좋아한다. 녀석은 몸을 비틀비틀 흔들며 걸어가 사람들을 속여 두 팔을 뻗어 받으려 하게 만든다. 사람들의 손길을 확인한 넝쿨이는 그…

넝쿨이는 푸릇푸릇한 잎사귀가 있고 기다란 덩굴이 늘어진 높은 곳을 좋아한다. 녀석은 몸을 비틀비틀 흔들며 걸어가 사람들을 속여 두 팔을 뻗어 받으려 하게 만든다. 사람들의 손길을 확인한 넝쿨이는 그제야 발걸음을 안정시키고 빠르게 걸으며, 꼬리만 높이 치켜든 채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 뽐내곤 한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저 웃고 만다. 누가 고양이한테 화를 내겠는가! 다음번에도 여전히 손을 뻗어 받으려 할 것이다. 사람도 기다리고, 넝쿨이도 기다린다. 과연 누가 하늘에서 떨어진 이 고양이를 받아내는 행운을 누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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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이는 푸릇푸릇한 잎사귀가 있고 기다란 덩굴이 늘어진 높은 곳을 좋아한다. 녀석은 몸을 비틀비틀 흔들며 걸어가 사람들을 속여 두 팔을 뻗어 받으려 하게 만든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