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왕이 승하하고 문왕이 즉위하자, 화씨는 옥 원석을 안고 초산 아래에서 3일 밤낮을 울어 눈물이 마르고 피까지 흘렸다. 왕이 이를 듣고 사람을 보내 '천하에 발 잘린 자가 많거늘 어찌 그리 슬프게…
"무왕이 승하하고 문왕이 즉위하자, 화씨는 옥 원석을 안고 초산 아래에서 3일 밤낮을 울어 눈물이 마르고 피까지 흘렸다. 왕이 이를 듣고 사람을 보내 '천하에 발 잘린 자가 많거늘 어찌 그리 슬프게 우느냐?'라고 이유를 묻자 화씨는 '저는 발 잘림을 슬퍼함이 아니라, 보옥을 돌이라 이름하고 충신을 사기꾼이라 부르니 이 때문에 슬퍼합니다.'라고 답했다. 그리하여 왕은 옥공을 시켜 원석을 다듬어 보물을 얻고 '화씨벽'이라 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