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백 리나 건너며 물살 속 여러 곳에 체를 세워 모래를 거르니, 진흙과 모래가 물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을 알아냈다. 이르기를, 강 수면은 물살이 빠르나 강바닥은 물살이 느리고, 강물이 굽이치…
강을 백 리나 건너며 물살 속 여러 곳에 체를 세워 모래를 거르니, 진흙과 모래가 물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을 알아냈다.
이르기를, 강 수면은 물살이 빠르나 강바닥은 물살이 느리고, 강물이 굽이치면 오목한 기슭은 깊고 물살이 빠르고, 볼록한 기슭은 물살이 완만하고 느리다. 오목한 곳과 볼록한 곳 사이에는 회류가 있어 진흙과 모래가 휘감겨 볼록한 곳에 쌓인다. 도강의 비어로 모래를 나누는 법이 이와 같으니, 가히 이치에 맞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