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에서는 '준마를 추라 한다'고 한다. '추'는 털이 희고 잿빛이 섞인 말을 가리키며, 서남 단각마 중 이 무늬를 가진 말을 '적추마'라고 한다. <화양국지-남중지>에는 '장로들의 전언에 따르…
<한서>에서는 '준마를 추라 한다'고 한다. '추'는 털이 희고 잿빛이 섞인 말을 가리키며, 서남 단각마 중 이 무늬를 가진 말을 '적추마'라고 한다.
<화양국지-남중지>에는 '장로들의 전언에 따르면, 전지에 신마가 있는데 교합하면 준마가 태어난다. 이를 '전지구'라 부르며 하루에 오백 리를 달린다'고 했다. 당, 송 시대의 <만서>에서는 '말은 월단산 동쪽에서 나는데 꼬리가 높이 솟아 있고, 하루에 수백 리를 달린다. 등충과 신단에서도 말을 생산하나, 그다음이고 전지의 말이 가장 뛰어나다'고 했다. <신당서-남조전>에서는 '월단산 서쪽에 추천이 자라 좋은 말을 생산하니 이를 '월단준'이라 부른다. 갓 태어났을 때는 송아지 같고, 한 해가 지나면 세밀한 풀과 쌀물로 기른다. 칠 년이 지나면 탈 수 있고 하루에 수백 리를 달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전마는 다리가 짧은 말로, 전지에서 나기에 '서남 단각마'라고 불린다.
서남 단각마는 체구가 작고 사지가 가늘며, 목이 짧고 머리가 곧다. 눈이 크고 이마가 넓으며, 발굽은 작고 단단해 갈라지지 않는다. 인내력이 뛰어나, 타거나 마차를 끌거나 짐을 나르는 데 쓰인다. 서남 지방에서 가장 흔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