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승전은 '압승전'이라고도 불린다. '염승'이라는 말은 '저주로 상대를 누르고 복종시키다'라는 뜻이다. 가장 이른 기록은 <한서 왕망전>에 나온다. '그 해 8월, 왕망이 친히 남교에 나아가 위두를…
복승전은 '압승전'이라고도 불린다. '염승'이라는 말은 '저주로 상대를 누르고 복종시키다'라는 뜻이다. 가장 이른 기록은 <한서 왕망전>에 나온다. '그 해 8월, 왕망이 친히 남교에 나아가 위두를 주조하였다. 위두란 다섯 석의 구리로 만들어 북두성처럼 생겼다. 길이는 두 자 다섯 치이고, 염승으로 많은 군사를 제압하고자 하였다.' 또 <후한서 청하효왕경전>에도 '거짓으로 저주를 하려 한다고 모함하여 토끼를 염승의 술법으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다. 염승이란 방사들이 주문과 상징적인 물건을 이용해 의뢰인의 원수를 저주하거나 귀신에게 기원하며, 저주받은 자를 제압하는 술법이다. 압승전은 액운을 막고 복을 빌고자 만든 물건이다. 실제 화폐와 비슷하며 몸에 지니거나 감상했다. 사악한 기운을 누르고 길상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