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의 황야를 떠도는 생물로, 짐승도 꽃도 아니다. 옥처럼 투명하지만, 그 안에는 살기가 숨어 있다. 화골귀가 자라는 곳에는 천 리가 가뭄에 시달리고, 풀 한 포기도 자라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
하서의 황야를 떠도는 생물로, 짐승도 꽃도 아니다.
옥처럼 투명하지만, 그 안에는 살기가 숨어 있다.
화골귀가 자라는 곳에는 천 리가 가뭄에 시달리고, 풀 한 포기도 자라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것이 재앙을 가져온다고 두려워하지만 화골귀는 오히려 사람들의 두려운 마음에서 피어난다는 사실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