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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에 나뭇가지 한 자루가 갇혀 있다. 그는 한때 장군의 손에 들렸던 붓으로, 크고 작은 일들을 기록하던 존재였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뒤, 중추절 밤에 일어난 일만은 잊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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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에 나뭇가지 한 자루가 갇혀 있다. 그는 한때 장군의 손에 들렸던 붓으로, 크고 작은 일들을 기록하던 존재였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뒤, 중추절 밤에 일어…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