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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에서 호파피를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의 성질은 터질듯한 화약통처럼 고약해서 조금만 건드려도 폭발했다. 심지어 그냥 지나가다 한 번 쳐다보기만 해도 입에서 온갖 욕설을 쏟아냈다. 이…

이 거리에서 호파피를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의 성질은 터질듯한 화약통처럼 고약해서 조금만 건드려도 폭발했다. 심지어 그냥 지나가다 한 번 쳐다보기만 해도 입에서 온갖 욕설을 쏟아냈다. 이웃들은 모두 그에게 가정교육을 못 받았다고 말했는데, 그 말이 사실이긴 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부모 없이 오직 만두와 함께 자랐기 때문이다. 들개에게 쫓기던 만두가 물리려 하자 호파피는 빗자루를 들고 달려갔다. 만두가 배고파서 왈왈 짖으면 호파피는 손에 남은 마지막 옥수수빵을 절반 떼어 주며 투덜거렸다. "이 죽일 놈의 개야, 그만 좀 짖어라." 사람들은 모두 그를 싫어하지만, 오로지 만두만은 그를 싫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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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에서 호파피를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의 성질은 터질듯한 화약통처럼 고약해서 조금만 건드려도 폭발했다. 심지어 그냥 지나가다 한 번 쳐다보기만 해…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