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나루 가장 서쪽 끝자락, 그곳엔 한향선이 주인으로 있는 불선선 객잔이 자리한다. 오직 이곳 불선선에 발을 들여야만, 그녀가 직접 빚어낸 고별주의 진미를 볼 수 있다. 매년 술독을 여는 개단연 …
신선 나루 가장 서쪽 끝자락, 그곳엔 한향선이 주인으로 있는 불선선 객잔이 자리한다.
오직 이곳 불선선에 발을 들여야만, 그녀가 직접 빚어낸 고별주의 진미를 볼 수 있다.
매년 술독을 여는 개단연 또한 이곳에서 열린다.
의식이 갈무리되면 불선선은 구름처럼 몰려든 객들이 굽이치는 물줄기에 술잔을 띄우는 곡수유상의 풍류를 즐기며, 모두가 막 개단한 고별주를 들이켜는 장관으로 가득 차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