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이는 수줍고 내성적인 꼬마 고양이다. 그저 조용히 한쪽에 쪼그려 앉아 주점에 드나드는 손님들을 바라볼 뿐이다. 술에 취한 사람들은 얌전이를 술친구로 삼아 횡설수설 말을 늘어놓는다. 그리움, 사랑…
얌전이는 수줍고 내성적인 꼬마 고양이다. 그저 조용히 한쪽에 쪼그려 앉아 주점에 드나드는 손님들을 바라볼 뿐이다.
술에 취한 사람들은 얌전이를 술친구로 삼아 횡설수설 말을 늘어놓는다. 그리움, 사랑, 인연, 혹은 고향과 돌아갈 곳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오가는 이야기는 늘 그런 즐거움과 고민뿐이지만 얌전이는 이 모든 이야기를 군말 없이 다 받아 준다.
얌전이는 그저 조용히 맞은편 사람을 바라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