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장랑에서 글을 찾았지만, 종이에는 아무렇게나 휘갈겨 쓴 듯한 글자들뿐이었다. 유일하게 알아볼 수 있는 건 '하루만이라도 나가서 놀고 싶다'는 한 줄뿐이었다. 당신은 '새가 쪼아 글이 망가졌다'…
등산 장랑에서 글을 찾았지만, 종이에는 아무렇게나 휘갈겨 쓴 듯한 글자들뿐이었다. 유일하게 알아볼 수 있는 건 '하루만이라도 나가서 놀고 싶다'는 한 줄뿐이었다. 당신은 '새가 쪼아 글이 망가졌다' 둘러대며 아이를 너무 다그치지 말라 타일렀다. 그러나 오 낭자는 이에 반박하며 소보에게 글을 다시 써 오라 하려 했다. 고집 센 그 낭자도 결국 소보를 하루는 놀게 해 준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