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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사제에게: 헤어진 지 며칠 되었는데 북행길에 도 사제의 부품 결함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마도 초기 구상에 문제가 있었던 듯하네. 자네는 옛 틀에 갇혀 논리가 상충하는 곳을 살피지 못했으…

도 사제에게: 헤어진 지 며칠 되었는데 북행길에 도 사제의 부품 결함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마도 초기 구상에 문제가 있었던 듯하네. 자네는 옛 틀에 갇혀 논리가 상충하는 곳을 살피지 못했으니, 이대로 계속 나아가도 헛수고만 할지 걱정되네. 잠시 이 안건을 내려놓고 반대로 추론해 보면 혹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걸세. 묵문의 도는 깊이 생각함을 으뜸으로 여기니, 사색함은 반드시 유익함이 있네. 설령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잘못된 길 하나를 없애 후학들에게 본보기가 될 걸세. 서신에 마른 꽃 한 가지를 동봉하네. 노농이 말하길 이것은 오직 북방에만 있는 풍물이라 하는데, 나는 산에서 본 적이 없었네. 특별히 꺾어 보내니 두 사제에게 보여주게. 글로는 마음을 다 전하지 못하니, 부디 학문에 정진하고 몸조심하게나. 이만 줄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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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사제에게: 헤어진 지 며칠 되었는데 북행길에 도 사제의 부품 결함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마도 초기 구상에 문제가 있었던 듯하네. 자네는 옛 틀에 갇혀…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