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무렵 개구리울음으로 떠들썩하니, 올해 논의 벼는 풍년이로다. 고대 역법은 흔히 물후로 절기를 나타냈는데, 개구리의 울음도 그중 하나였다. 예기 월령에는 맹하의 달에 개구리가 우는 것이 그 시…
저녁 무렵 개구리울음으로 떠들썩하니, 올해 논의 벼는 풍년이로다.
고대 역법은 흔히 물후로 절기를 나타냈는데, 개구리의 울음도 그중 하나였다. 예기 월령에는 맹하의 달에 개구리가 우는 것이 그 시작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기록되었다. 이와 같이 개구리는 날씨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비 지나가니 용의 행방 알지 못하고, 풀빛 연못에 온통 개구리울음뿐'이라 하였으니, 옛사람들이 개구리와 기상 현상 사이의 연관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