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마다 버드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골목마다 주막 깃발이 나부낀다. 변경의 풍모를 보려거든 남어 거리에서 그 화려함을 엿볼 수 있다. 주작문을 지나면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시장 거리, 수천 개의 …
정자마다 버드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골목마다 주막 깃발이 나부낀다. 변경의 풍모를 보려거든 남어 거리에서 그 화려함을 엿볼 수 있다. 주작문을 지나면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시장 거리, 수천 개의 가옥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거리 끝에 자리 잡은 '승평교'의 둥그런 들보가 무지개를 떠올리게 한다. 다리 위에 서면 남쪽으로는 주작문, 북쪽으로는 선덕문이 보인다. 세상이 태평하고 번성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