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천신은 감찰직을 맡은 후 제멋대로 권세를 부렸고, 하남윤과 전운사는 그를 상관처럼 대하였다. 응천원의 신어전에 들어 알현할 때, 관부에서 그에게 별도로 자리를 내주었고, 그 누구도 나란히 설 엄두…
채천신은 감찰직을 맡은 후 제멋대로 권세를 부렸고, 하남윤과 전운사는 그를 상관처럼 대하였다. 응천원의 신어전에 들어 알현할 때, 관부에서 그에게 별도로 자리를 내주었고, 그 누구도 나란히 설 엄두조차 내지 못하였다. 이에 사마광이 관리에게 "채 시승을 본래 자리로 돌려보내라"고 하였다. 관리가 곧 그를 죽목무 감찰관 부찬선의 다음에 세우니, 채천신은 크게 낙담하며 그날로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