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황 출토 문헌은 1900년 둔황 막고굴 장경동에서 발견된 4세기부터 11세기에 이르는 필사본과 인쇄본을 가리킨다. 종교 경전은 물론 관청 문서와 사문서, 한문이 아닌 문헌 등 다양한 자료를 포함하…
둔황 출토 문헌은 1900년 둔황 막고굴 장경동에서 발견된 4세기부터 11세기에 이르는 필사본과 인쇄본을 가리킨다. 종교 경전은 물론 관청 문서와 사문서, 한문이 아닌 문헌 등 다양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중고 중국과 중앙아시아 관련 역사학, 고고학, 종교학, 문학사, 역사지리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그 가운데 현장 법사가 번역한 <대반야경>은 만당과 오대 시기 둔황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여 여러 경전 가운데 으뜸으로 여겨졌으며, 동시에 둔황 문헌 가운데 가장 크게 유실된 불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청 말기 국력이 약화되면서 장경동에서 출토된 문헌과 유물은 세계 각지로 흩어졌고, 현재는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소장 기관이 나누어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