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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염아, 북쪽을 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그래, 산... 저것이 바로 태항산이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우리 집은 저 산 너머에 있었지. 지금도 해마다 북쪽에서 바람이 불어오지만, 나는 여기서 …

"강염아, 북쪽을 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그래, 산... 저것이 바로 태항산이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우리 집은 저 산 너머에 있었지. 지금도 해마다 북쪽에서 바람이 불어오지만, 나는 여기서 산을 바라볼 수밖에 없구나. 산맥이 방어선이니, 이 땅을 빼앗기고 산을 잃으면 내지가 그대로 드러나 지킬 수가 없게 된다. 그동안 고향을 잃고 가족을 잃은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한 번 더 물러나면, 고향과 가족을 잃게 될 사람은 셀 수조차 없이 더 많아지겠지... 우리가 장군을 따라나서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고향과 땅을 지키고, 너희 같은 아이들이 자라날 날을 지키고, 다시 좋은 시절이 오게 하려는 것이란다." ...... 어른이 되어 더 날카로운 검을 쥐고 함께 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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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염아, 북쪽을 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그래, 산... 저것이 바로 태항산이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우리 집은 저 산 너머에 있었지. 지금도 해마다 북쪽에…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