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텍스트

백운생은 어릴 적부터 상기를 좋아했다.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바둑돌을 잡는 마음을 갈고 닦는 것이다. 상기는 마치 의술과 같다. 전자는 한 수로 승부가 결정되고, 후자는 한 약으로 …

백운생은 어릴 적부터 상기를 좋아했다.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바둑돌을 잡는 마음을 갈고 닦는 것이다. 상기는 마치 의술과 같다. 전자는 한 수로 승부가 결정되고, 후자는 한 약으로 생사가 좌우된다. 한 수 한 수 신중하지 않으면 결국 전판을 다 잃게 된다. 상기는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생사는 다시 올 수 없다. 백운생은 병상에서 점점 혈색을 잃어가는 어머니를 바라보면서도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댓글

—
백운생은 어릴 적부터 상기를 좋아했다.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바둑돌을 잡는 마음을 갈고 닦는 것이다. 상기는 마치 의술과 같다. 전자는 한 수로 …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