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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대사는 무수히 많고, 고해는 끝이 없다. 벽천산 동쪽에 수십 리의 늪지가 있는데 '보리고해'라고 부른다. 당나라 때 현장 법사가 동쪽으로 불법을 전하며 이곳에서 경을 설파했고, 이로 인해 영복…

보리대사는 무수히 많고, 고해는 끝이 없다. 벽천산 동쪽에 수십 리의 늪지가 있는데 '보리고해'라고 부른다. 당나라 때 현장 법사가 동쪽으로 불법을 전하며 이곳에서 경을 설파했고, 이로 인해 영복 선사가 깨달음을 얻었다. 영복 선사는 직접 보리수 한 그루를 심었는데, 고해 근처의 원초 보리근으로 지금은 웅장하게 자라 있다. 이전 왕조 현덕 연간에 불자 묘선이 제자를 이끌고 고해 깊은 곳에 죄업의 탑을 세워, 백여 명의 죄인을 가뒀다. 그리고 여러 스님이 탑 밖에서 북과 종을 치며 죄인의 죄업을 씻어 주었다. 밤의 물시계가 다하면 종이 울렸고, 낮의 물시계가 다하면 북소리가 멈췄다. 고해는 끝이 없고 돌아서면 피안이다. 새벽 종소리와 저녁 북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후에 묘선 선사가 자취를 감추자 죄인들이 탑을 부수고 나왔고, 고해는 인간 세상의 처참한 곳이 되었다. 죄업의 탑은 참사를 겪고 무너진 벽과 잔해만 남았다. 최근에는 고해 깊은 곳에서 어렴풋이 울음소리를 들은 사람도 있는데, 과거 탑에서 억울하게 죽은 원혼일 거라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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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대사는 무수히 많고, 고해는 끝이 없다. 벽천산 동쪽에 수십 리의 늪지가 있는데 '보리고해'라고 부른다. 당나라 때 현장 법사가 동쪽으로 불법을 전하며 이곳…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