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 내릴 때, 곡식을 따되 물에 닿게 하지 않는다. 맨발로 반죽을 밟아 술즙을 내면, 자줏빛 옥 같은 알갱이가 나온다. 흙 항아리에 술을 담아 삼 할 비워두어, 자연 발효되게 한다. 버들가지로 …
서리가 내릴 때, 곡식을 따되 물에 닿게 하지 않는다.
맨발로 반죽을 밟아 술즙을 내면, 자줏빛 옥 같은 알갱이가 나온다.
흙 항아리에 술을 담아 삼 할 비워두어, 자연 발효되게 한다.
버들가지로 엮은 체에 거친 찌꺼기를 걸러내고,
누룩 쌀을 조금 더 넣어 술맛을 진하게 한다.
누룩을 세 번 찌고 세 번 말리면 호박색을 띤다.
아홉 번 빚은 뒤 지하 창고에 둔 후, 술이 완성되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