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방은 어린 시절 부모를 잃었으나, 할머니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는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연로하신 할머니는 늘 꽃 그림책을 들고 장안의 꽃을 그리워하십니다. 그 마음이…
운방은 어린 시절 부모를 잃었으나, 할머니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는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연로하신 할머니는 늘 꽃 그림책을 들고 장안의 꽃을 그리워하십니다. 그 마음이 늘 할머니의 꿈속에 머물러 있는 것이지요.
북쪽 절벽에 기이한 연꽃이 있다고 들었는데, 모양이 낙양의 모란과 닮았다고 합니다. 그 꽃을 구할 수 있다면, 할머니의 타향살이 고통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길은 길면 열흘, 짧으면 닷새가 걸릴 것입니다. 유엽 형이 할머니를 대신 돌봐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