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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통 2년, 량주를 수복하니 여섯 군의 산하가 온전히 돌아왔다. 귀의군은 용맹하게 내달려 앞다투어 적진을 뚫었으나, 흘린 피는 방패를 띄울 만큼 넘쳐났고 충절로 바친 유해는 대지를 뒤덮었다. 이제 …

함통 2년, 량주를 수복하니 여섯 군의 산하가 온전히 돌아왔다. 귀의군은 용맹하게 내달려 앞다투어 적진을 뚫었으나, 흘린 피는 방패를 띄울 만큼 넘쳐났고 충절로 바친 유해는 대지를 뒤덮었다. 이제 부러진 검과 끊어진 칼날을 거두어 무덤을 만들고, 전우들의 이름을 나열하여 공훈을 기리고자 한다. 사찰 곁에 굳건한 비석을 세워 부처의 빛으로 영령들의 넋을 보호하게 하였다. 엎드려 비오니, 모든 장수들이여, 혼이여 돌아와 편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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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통 2년, 량주를 수복하니 여섯 군의 산하가 온전히 돌아왔다. 귀의군은 용맹하게 내달려 앞다투어 적진을 뚫었으나, 흘린 피는 방패를 띄울 만큼 넘쳐났고 충절로 …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