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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팔아, 지금은 야경밖에 칠 줄 모르지만, 난 너에게 거는 기대가 무척 크단다! 언젠가 네가 글을 읽고 쓸 줄 알게 된다면 이 서신도 헛되이 쓴 게 아니겠지. 우선... 음... 그래도 이렇게 …

소소팔아, 지금은 야경밖에 칠 줄 모르지만, 난 너에게 거는 기대가 무척 크단다! 언젠가 네가 글을 읽고 쓸 줄 알게 된다면 이 서신도 헛되이 쓴 게 아니겠지. 우선... 음... 그래도 이렇게 오랜 세월 함께해 줘서 고마워! 장만사... 그분이 사라진 후로 나 같은 괴짜는 매일 이상한 생각만 하는데, 너한테만 얘기할 수 있었거든. 비록 너도 못 알아듣지만 말이야. 좋아, 낯간지러운 말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부터는 너에게 잔소리 좀 할게! 첫째, 내가 외출할 때 공중 가옥을 잘 지켜 줘! 하지만... 찾아온 사람을 진짜 다치게 하면 안 돼. 겁만 주면 돼. 내 기관 조정이 맨날 문제를 일으키긴 하지만, 매일 밤 너한테 그렇게 많이 떠들었는데 좀 효과가 있어야 하지 않겠어? 둘째, 너에게 말하는 법을 배우는 임무를 줄게! 다들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난 널 친구로 생각하니까 당연히 네 생각을 듣고 싶어. 걱정 마, 내가 네 기관 구조를 열심히 조정해서 소리를 낼 수 있게 해줄게! 셋째, 너를 위해 꽃과 풀을 많이 심어놨어. 집 지킬 때 심심하지 않기를 바라. 넷째, 야경 치는 것도 잊지 마. 많은 사람이 네가 시간 알려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소소팔에게: 만약 네가 영원히 이 서신을 읽지 못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아. 그럼 세상엔 소팔이라는 괴짜 하나만 남을 테니까. 만약 언젠가 내가 해내서, 네가 정말로 이 서신을 읽게 된다면 부디 이 마지막 한 줄만은 기억해 줘. 소팔과 소소팔은, 최고의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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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팔아, 지금은 야경밖에 칠 줄 모르지만, 난 너에게 거는 기대가 무척 크단다! 언젠가 네가 글을 읽고 쓸 줄 알게 된다면 이 서신도 헛되이 쓴 게 아니겠지. …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