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성의 남쪽 성벽에는 세 개의 문이 있는데, 중앙에 위치한 문은 주작문이라 불린다. 예로부터 사방에 신령이 깃들어 동청룡, 서백호, 남주작, 북현무를 거느린다고 하여 성 남문을 주작문이라 부른다.…
개봉성의 남쪽 성벽에는 세 개의 문이 있는데, 중앙에 위치한 문은 주작문이라 불린다.
예로부터 사방에 신령이 깃들어 동청룡, 서백호, 남주작, 북현무를 거느린다고 하여 성 남문을 주작문이라 부른다.
주작문으로 들어서면 변경의 넓은 대로와 광활한 거리, 수십만 가옥들이 펼쳐진다. 이곳은 남어가 혹은 남문 대로라 불리며 궁궐 선덕문까지 곧게 뻗어 있다.
어가를 따라가다 보면 상점들이 빽빽이 늘어서 있고, 길 양쪽에는 복숭아와 자두가 가득하다. 수많은 행인들 사이 수레가 뒤엉킨 번화한 경치가 한눈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