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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라 회동 9년 12월 요나라가 진나라를 정벌하려 군을 일으켰습니다. 맹진부교를 건너 곧장 개봉을 향해 나아갔지요. 오늘 우연히 쥐 한 마리를 잡았는데, 영물인지 사람 말을 알아듣는 것 같았습니다…

요나라 회동 9년 12월 요나라가 진나라를 정벌하려 군을 일으켰습니다. 맹진부교를 건너 곧장 개봉을 향해 나아갔지요. 오늘 우연히 쥐 한 마리를 잡았는데, 영물인지 사람 말을 알아듣는 것 같았습니다... 요나라 회동 10년 정월 한족의 춘절은 가족들이 모여 잔치를 여는 날이라지요. 하지만 올해는, 한족도 우리도 명절을 맞이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가족은 땅속에 있고, 우리의 가족은 북쪽에 있으니. 그래도, 아회가 곁에 있어 주어 다행이에요. 저에게는 명절이나 다름없어요. 요나라 회동 10년 3월 성 안의 북적임은, 성 밖의 우리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대장께선 말씀하셨지요. 천상래를 지키는 것이 돌아가는 길을 지키는 거라고. 하지만... 대한은 이미 이곳을 '집'이라 부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 돌아갈 수 있는 걸까요? 아회... 여기가 당신의 집이지만, 우리 집으로도 함께 돌아가지 않을래요? 요나라 회동 10년 4월 한족 땅의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고 있습니다. 천상래에서 온 한족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한족은... 논밭에서 솟아나는 걸까요? 아무리 베어도 끝이 없어요. 너무 지쳤습니다... 아회... 집에 돌아가고 싶어요. 요나라 회동 10년 5월 요즘 황하 쪽, 호자제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구류문도, 용교방은 그리 악질인데, 거한은 왜 우리를 보내주지 않는 걸까요? 장씨 집안은 믿을 수 없어요. 혹시라도... 황하가... 아회... 우린 이제 어떻게 돌아가야 할까요? 요나라 회동 10년 6월 물이다! 물이 밀려온다! 장씨 놈들! 다들... 아회, 어서 도망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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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라 회동 9년 12월 요나라가 진나라를 정벌하려 군을 일으켰습니다. 맹진부교를 건너 곧장 개봉을 향해 나아갔지요. 오늘 우연히 쥐 한 마리를 잡았는데, 영물인…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