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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운명에 매여 있으니 어찌 고락이 없을 수 있으랴. <수사>에는 "강회 지역에 기근이 들자, 사람들이 나무껍질과 잎을 따기 시작했다. 혹은 말린 것을 찧어 가루로 만들고 혹은 흙을 삶아 먹었다…

인생은 운명에 매여 있으니 어찌 고락이 없을 수 있으랴. <수사>에는 "강회 지역에 기근이 들자, 사람들이 나무껍질과 잎을 따기 시작했다. 혹은 말린 것을 찧어 가루로 만들고 혹은 흙을 삶아 먹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기근의 시대에 백토에 비하면 나무껍질을 먹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나무껍질을 날로 먹으면 중독되기 쉬우므로 나무껍질을 갈아 가루로 만들어 탕에 넣어야 겨우 목숨을 이어갈 수 있다. 연명탕의 맛은 대부분 나무 자체에 달려 있어서 딱딱하고 쓴 나무껍질로 만들면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쉽다. 다행히 채경행은 이십여 년의 경험으로 맛이 괜찮은 나무껍질을 찾아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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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운명에 매여 있으니 어찌 고락이 없을 수 있으랴. <수사>에는 "강회 지역에 기근이 들자, 사람들이 나무껍질과 잎을 따기 시작했다. 혹은 말린 것을 찧어 …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