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력 십육년 삼월 이십일, 양삼려가 쓸 돈이 급하여 약방읍으로부터 돈 천 문을 빌린다. 매달 이백문씩 나누어 여섯 달 동안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납부하기로 한다. 만일 돈을 빌린 후 도주하거나 몸을 …
대력 십육년 삼월 이십일, 양삼려가 쓸 돈이 급하여 약방읍으로부터 돈 천 문을 빌린다. 매달 이백문씩 나누어 여섯 달 동안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납부하기로 한다. 만일 돈을 빌린 후 도주하거나 몸을 숨길 경우, 보증인이 이를 책임지고 대신 상환한다. 원금은 매 공양 전에 납부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에는 그 액수를 배로 물기로 한다. 훗날 약조를 어길 것을 우려하여 양측이 직접 대면하여 상의하고, 손도장을 찍어 증표로 삼는다.
차용인 양삼려 나이 마흔다섯, 보증인 승려 유통 나이 쉰여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