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묵'은 본래 천수 지역 방언으로 '누룽지'를 뜻한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메밀묵은 서한 말기 외효가 할거하던 시기에 유래하였다. 메밀을 물에 불려 전분을 분리한 뒤, 솥에 넣고 물기가 마를 …
'메밀묵'은 본래 천수 지역 방언으로 '누룽지'를 뜻한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메밀묵은 서한 말기 외효가 할거하던 시기에 유래하였다. 메밀을 물에 불려 전분을 분리한 뒤, 솥에 넣고 물기가 마를 때까지 끓이면, 살짝 눌어붙은 전분 덩어리가 형성된다. 여기에 이곳 특산품인 진초를 곁들이면 맛이 풍부해진다. "아이야, 아이야, 골목 어귀에서 메밀묵을 판다네"라는 구절은 천수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정겨운 동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