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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부탕 후라탕이 아침 식사의 왕이라면, 연두부탕은 왕후쯤 된다. 중원의 아침 노점에서 이 두 가지 음식은 마치 바둑판의 흑돌과 백돌처럼 나란히 놓여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후라탕을 파는 노점…

연두부탕 후라탕이 아침 식사의 왕이라면, 연두부탕은 왕후쯤 된다. 중원의 아침 노점에서 이 두 가지 음식은 마치 바둑판의 흑돌과 백돌처럼 나란히 놓여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후라탕을 파는 노점에는 반드시 연두부탕이 있다. 연두부탕은 빛깔은 짙고 맛은 강해서 다소 위압적이면서도, 막상 보면 군침부터 돌게 만드는 후라탕과 달리 맑고 담백한 콩 향기가 입술에 닿자마자 부서질 듯 부드러운 식감으로 전혀 다른 차원의 감각을 선사한다. 검은 국물이든 하얀 두부든 둘 다 훌륭하다. 주머니 사정과 식성 모두 좋은 어른이라면, 아침에 두 그릇 다 시켜 먹는 호사를 누린다 해도 이상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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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부탕 후라탕이 아침 식사의 왕이라면, 연두부탕은 왕후쯤 된다. 중원의 아침 노점에서 이 두 가지 음식은 마치 바둑판의 흑돌과 백돌처럼 나란히 놓여 떼려야 뗄 …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